시리아 정부 군이 오늘 (25일) 중부 도시 팔미라를 장악한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에 적어도 15 차례의 공습을 가했다고 반정부 활동가들이 말했습니다.
이번 공습 목표에는 군사정보 건물과 병원이 포함됐다고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밝혔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 내부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폭력 사태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ISIL은 지난주 고대 역사 도시 팔미라를 장악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ISIL 요원들이 어린이와 간호사, 시리아 군 등 217 명을 살해하고 600여 명을 투옥했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 관영언론은 400명 이상이 살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ISIL의 팔미라 장악으로 인명 살상 외에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현지의 2천년 전 이슬람 유적들이 파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