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남부 자불 주의 정부 건물에 자살폭탄 차량이 돌진해 적어도 5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이번 테러는 칼랏에 있는 주 의회 사무실을 겨냥해 이뤄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들이 있으며 일부 주 의원들도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병원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일부 환자들의 부상이 심각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유엔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올 들어 민간인 사상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아프간의 반군조직인 탈레반은 최근 몇 주 간 아프가니스탄 정부 시설과 보안 군을 겨냥해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