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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부군, 요충지 '라마디' 탈환 나서


지난 2월 이라크 바그다드 북부 타지 기지에서 미군이 이라크 육군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월 이라크 바그다드 북부 타지 기지에서 미군이 이라크 육군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라크 정부군과 민병대 등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이 장악한 중서부 도시 라마디 탈환에 나섰습니다.

미국 주도 연합군은 밤새 라마디에 대한 공습을 강화했습니다.

또 이라크 내 ISIL 근거지인 모술과 바그다디 마을에 25차례 공습을 가했으며, 시리아에 있는 ISIL 진지에도 추가로 10차례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라크 언론들은 24일 ISIL 전사들이 라마디 서쪽에 위치한 바그다디와 하디타를 포위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라크의 하이데르 알아바디 총리는 25일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수일 내 ISIL로부터 라마디를 재탈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전날 미국의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과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이라크 군이 싸우려는 ‘전투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라크 정부군은 제대로 싸우지도 않고 전략 요충지인 라마디를 ISIL에 내어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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