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통령 산하 통일준비위원회 정종욱 부위원장은 광복 70주년 남북 공동행사와 관련해 축구는 북한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남북 당국이 결심만 하면 진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이기도 한 정 부위원장은 오늘 (26일) 서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축구나 태권도는 북한이 호응만 하면 언제든지 경기를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국의 대한축구협회는 남북 축구와 관련해 지난 2월 15일 중국 선양에서 북한 측과 접촉해 평양과 서울을 오가며 국가대표 대항전으로 치르는 방식을 검토했고 이후 몇 차례 더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으로부터 560여 건의 사업 제안을 받아 이 가운데 50여 건을 오는 28일 확정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