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유럽연합 정상들이 군사와 경제분야 연대를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남중국해의 긴장 고조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유럽연합의 장 클로드 융커 상임 집행위원장과 도널드 터스크 의회의장은 오늘(29일)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총리와 만나 일본 자위대의 국제적 역할 확대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양측 정상들은 또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영유권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국제법에 근거한 해상 분쟁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상들은 이에 따라 분쟁 모든 당사국들에게 평화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직통 통신선과 같은 위기 관리 체계를 확립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정상들은 이와 함께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는 세계적 노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올해 말까지 되도록이면 서둘러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