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미얀마 국경 부근서 실사격 훈련

중국 군이 내일 (2일) 미얀마 국경 부근에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합니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운난성에서 시작되며 지상과 공중 훈련이 모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훈련 장소는 중국 남서부 국경을 따라 이어진 수풀이 우거진 산악 지역으로, 이 곳에서는 미얀마 정부 군이 코캉 반군과 전투를 벌여왔습니다.

앞서 이 지역에서는 지난 3월 미얀마 정부와 코캉 반군 간 전투 과정에서 정부 군 전투기의 오폭으로 중국인 농부 5 명이 숨졌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 실시 기간과 참가 병력 규모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미얀마 정부는 중국이 코캉 반군에 훈련을 지원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