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출신 공화당 소속 마크 커크 상원의원은 북한에 친지를 둔 재미 한인들의 가족 상봉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커크 의원은 12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것은 초당적인 결의안으로 폭넓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회 지도부와 동료 의원들과 협력해 결의안 통과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커크 의원은 지난 3일 ‘한국전쟁으로 인해 북한 내 친척과 헤어진 한국계 미국인의 상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S.RES.190) 상원 외교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커크 의원은 VOA에 한인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커크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일리노이 주에 6만명의 한국계 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수 십 년 동안 북한의 가족과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이산가족들에게 평화를 가져다 주기 위한 노력을 그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끝)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