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말리에 주둔한 유엔 평화유지군이 어제 (2일)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공격을 받아 6 명이 숨지고 5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공격은 말리 북부 사막 지역에 위치한 팀부크투 시에서 남서쪽으로 45킬로미터 떨어진 도로 상에서 발생했습니다.
알카에다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공격이 말리 국민을 지지하는 유엔의 결정과 평화 회복을 위한 노력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사만다 파워 유엔대사는 이번 공격을 비난하면서 희생된 부루키나파소 출신 유엔 평화유지군 6 명의 가족과 부루키나파소 정부에 조의를 표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유엔 평화유지군을 겨냥한 이번 공격이 국제법상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