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일 백악관에서 베트남 공산당 지도자와 만나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미국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베트남 공산당 지도자 가운데 미국을 처음 방문하는 응웬 푸 트롱 베트남 공산당서기장은 정부 관료로 참여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백악관은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트롱 서기장과 만나 양국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롱 서기장은 베트남 전쟁 종전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직후 미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20년 전 국교를 정상화한 미국과 베트남은 지난해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영유권을 주장하며 긴장을 고조시킴에 따라 관계가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두 지도자들은 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과 인권, 양국간 안보 협력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