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오늘 (6일) 북한이 통일연구원에서 발간한 ‘북한인권백서’를 ‘극악한 도발’이라고 비난한 것과 관련해 북쪽의 실질적인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인권 문제는 인류보편적인 가치이고, 구체적인 기준이 다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000년 이후 북한에서 공개 처형된 주민 1천3백여 명이라는 북한인권백서 내용에 대해 인권모략 소동이라고 비난하며 북한의 존엄과 체제를 건드리면 무자비하게 징벌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