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호주 77비행대대가 한국 공군을 방문했습니다.
한국 공군은 벤저민 슬리맨 중령 등 호주 77비행대대 소속 조종사 3명이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26일 방한했으며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대구 공군기지로 이동해 한국 공군 조종사들과 전술토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77비행대대는 일본 이와쿠니 기지에 주둔해 있다가 1950년 6.25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곧장 참전했으며 당시 77대대장이었던 루 스펜스 중령 등 41명의 조종사가 전쟁 중 전사했습니다.
호주 77비행대대와 한국 공군은 지난 2002년 제1차 한-호주 공군 대 공군 회의를 계기로 활발한 군사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