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필리핀 철도 사업에 19억 달러가 넘는 차관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닛케이 신문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필리핀 철도 정비 사업에 2천400억 엔, 약 19억 4천만 달러의 차관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일본이 정부개발원조로 한 번에 빌려주는 돈으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 자금은 마닐라와 북부 도시를 잇는 철도 약 40km구간을 건설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일부에서는 일본의 이번 차관이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을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