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방글라데시가 68년간 계속된 국경 분쟁을 해결했습니다. 두 나라는 4천 km에 이르는 국경을 접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60km는 국경이 불분명 해 수 만 명의 주민들이 불법 점유해왔습니다.
1일 자정 1분 후부터 인도와 방글라데시는 집단 거주지 총 150여 곳 이상을 교환했습니다. 이중 50여 곳은 인도 영토이며 나머지는 방글라데시 영토가 됐습니다.
해당 지역의 주민들은 국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두 나라 모두에서 소외돼 교육, 의료 등 공공 서비스를 받지 못했습니다.
인도와 방글라데시는 지난 6월 국경 협정 비준서를 교환했습니다.
1일 두 나라 국경지역의 주민들은 촛불 아래 기도하고 노래 부르며 국경 확정을 기념했습니다.(끝)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