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전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가족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용 제트기가 영국 런던 근처에서 추락해 4명이 숨졌습니다.
영국과 사우디 아라비아 언론들은 탑승자 가운데 3명은 빈 라덴의 가족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 한명의 사망자는 조종사입니다.
영국 주재 사우디 아라비아 대사는 대사관 공식 트위터에 빈라덴의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현재 이들의 신원은 공식 확인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영국 경찰 당국은 이탈리아 밀리노 말펜시 공항을 출발한 제트 비행기가 31일 오후 영국 블렉부시 공항에 착륙하려다 인근 주차장에 추락하면서 불길에 휩쌓였다고 밝혔습니다.
국제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전 지도자였던 오사마 빈 라덴은 지난 2011년 파키스탄에서 미국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