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이 유키야 아마노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을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윤 장관은 유라시아 친선특급 행사를 마친 뒤 오스트리아에서 아마노 사무총장과 회담을 갖고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란 핵 협상 타결이 북한 핵 개발을 억제하는데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과 국제원자력기구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노 사무총장도 국제원자력기구는 북핵 사찰 복귀에 대비해 항상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핵 동향 감시와 검증에 긴밀히 협의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란 핵 협상 이행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한국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오는 10월 동북아 원자력 안전 협력 회의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