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대한 공습을 앞두고 미군 무인기와 항공기가 터키 남부 인지를릭 공군기지에 배치되기 시작했습니다.
메브류트 차부쇼울루 터키 외무장관은 5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 회의가 열리는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차부쇼울루 장관은 ISIL과 싸우는 온건 시리아 반군들에 좀더 안전한 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해 터키와 미국이 ISIL를 상대로 곧 광범위한 전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라브로프 장관은 시리아 내 반군 세력들을 포함한 다양한 무장세력들 사이에 대립 양상으로 ISIL과의 전투에서 일치된 노력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두 장관은 ISIL에 대처하는 문제에 있어 양국 관리들이 계속 협의를 벌이기로 합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