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 금강산 일대에서 발생한 소나무 고사 현상은 재선충이 원인이 아니며 한국에서도 가끔 발생하는 통상적인 병해충 탓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 산림청은 오늘 (7일) 지난달 방북한 산림과학원 전문가들의 시료분석 결과를 이같이 파악하고 남측이 약재를 지원하면 피해 산림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소나무 병해충은 소나무 재선충과 솔잎혹파리, 솔껍질 깍지벌레 등이 대표적이며 이밖에 솔나방이나 피목가지마름병 등이 있는데 금강산 소나무 병해충도 이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