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했습니다.
북한팀은 중국 우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팀을 상대로 2대0으로 이겼습니다. 3전 전승인 북한은 지난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북한 대표팀은 전반 22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북한 윤송미의 벌차기가 한국 선수 몸을 맞고 꺾여 골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어 후반 7분 북한의 간판 공격수 라은심이 추가 득점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벌어진 남자 경기에서는 북한과 한국이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한국팀은 비겼지만, 승점에서 앞서 이날 일본과 비긴 중국을 제치고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