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오는 11월 치러지는 총선거에 테인세인 대통령과 니안툰 부통령이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집권당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통합발전단결당 (USDP)의 마웅테인 사무총장은 12일 기자회견에서 테인세인 대통령의 경우 선거를 치르지 않더라도 영구 당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마웅테인 사무총장은 또 아직 차기 대통령 선거에 도전할 당내 후보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만일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중앙위원회에서 대통령 후보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합발전단결당은 이번 총선에 나설 1천147명의 후보들을 선정했습니다. 이들은 미얀마 하원 320석과 상원 166석을 놓고 야당 후보들과 경합을 벌이게 됩니다.
한편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도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제1야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 (NLD)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달 29일 후보 등록을 마친 수치 여사는 양곤 남부의 코무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