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부 최고위급 인사인 리영길 총참모장과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열린 중앙보고대회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행사에 나란히 불참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광복 70주년인 지난 15일 0시 김정은 제1비서가 인민군 간부들을 대동하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으나 참배 사진에 리영길 총참모장과 김영철 정찰총국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박영식 인민무력부장에 이어 군부 권력 서열 3위인 총참모장이 광복 70주년 기념일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행사에 빠지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앞서 리영길 총참모장은 광복 7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14일 평양체육관에서 북한의 당·정·군 고위 간부들이 일제히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조국해방 70돌 중앙보고대회'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