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예고한 데 이어 4차 핵실험을 시사한 데 대해 긴장 조성 행위를 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15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 예고에 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유관국이 신중한 행동을 함으로써 한반도와 지역의 긴장을 초래하는 행동을 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대답했습니다.
훙 대변인은 "북한이 주권국가로서 우주의 평화적 이용 권리가 있지만, 이 권리는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의 제한을 받고 있다"면서 "유엔 안보리의 결의는 마땅히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훙 대변인은 북한이 제4차 핵실험을 시사하며 핵 위협 수위를 높인 데 대해서도 "관련 보도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유관국이 현재 정세 하에서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