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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군 헬기 예멘 민간인 25명 사살” 로이터 통신


9월 24일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공습을 받는 사나 시내 (자료사진)
9월 24일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공습을 받는 사나 시내 (자료사진)

27일 사우디아라비아군이 이끄는 직승기가 예멘 북서부에 있는 한 마을을 공격해 대부분 아이와 여성인 민간인 25명을 사살했다는 현지 주민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칼레드란 이름의 한 현지 주민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주민은 직승기가 집에서 나와 도망가는 사람들을 공격했고, 이건 이유가 없는 학살이라고 로이터통신에 전했습니다.

26일 장군 1명과 국경수비대원 2명이 전선에서 숨졌다고 사우디 왕국이 발표한 하루 뒤에 이번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사우디 언론은 사우디 8여단 부여단장인 이브라힘 함지 장군이 나라를 지키다 다쳤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함지 장군은 이후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한편 함지 장군이 어떻게 다쳤는지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아랍연합군이 예멘에서 이슬람 시아파 후티 반군과 지난 3월부터 전투를 벌인 이래 사우디 병사 몇몇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랍 연합군은 예멘 수도 사나에서 후티 반군을 몰아내고 축출된 압두라보 만수르 하디 대통령을 권좌에 복귀시키려고 지난 6개월 동안 반군을 공습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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