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일 유엔 본부에서 북한의 리수용 외무상과 면담했습니다.
반 총장은 이자리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 (SDGs) 가 최근 유엔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되는 데 북한이 지지를 보낸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반 총장은 또 남북한이 지난 8월 25일 합의를 이끌어 내고, 이에 따라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갖기로 한 데 대해서도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런 과정을 통해 남북한 간 대화와 화해,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남북이 더많은 대화와 교류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남북 협력을 위해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은 앞으로도 북한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