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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북한 주장 뺑소니 선박 조사 중"


북한의 고기잡이 어선. (자료사진)
북한의 고기잡이 어선. (자료사진)

한국 정부는 오늘(6일) 최근 동해에서 한국 선박이 북한 어선을 들이받고 달아났다는 북한의 주장과 관련해 관계기관에서 조사를 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5일) 지난 1일 동해상에서 어로작업을 하던 함경북도 무역관리국 소속 선박 ‘두루봉 3호’를 한국 선박이 들이받아 선원 5명을 다치게 하고 선채를 파손시킨 채 달아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 선박을 들이받은 배의 선체에는 ‘하이니(HIGHNY)’라는 배 이름과 선적항을 표시하는 ‘제주’라는 글씨가 씌어져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와 관련해 사고를 낸 뒤 뺑소니를 쳤다고 북한이 주장하는 선박의 선적이 한국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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