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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노동자 축구대회 개최 합의...한국 정부, 승인 검토


지난해 2월 중국 광저우에서 남북 성인팀인 인천유나이티드와 4·25축구단의 친선 경기가 열렸다. (자료사진)
지난해 2월 중국 광저우에서 남북 성인팀인 인천유나이티드와 4·25축구단의 친선 경기가 열렸다. (자료사진)

북한은 오늘(13일) 남북 노동단체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평양에서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북한의 조선직업총동맹과 한국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3개 노동단체 공동 명의로 작성된 이같은 ‘공동보도문’ 내용을 전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한국의 노동자 대표단이 전세기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북한에 들어왔다가 돌아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통일부는 양대 노총이 제출하는 남북 공동행사 내용을 보고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순수 체육행사로 진행된다면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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