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미사일 발사 유엔 안보리 회부"

이란이 최근 실시한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은 유엔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13일) 이란 정부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했다는 강력한 징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도 이란의 이번 미사일 시험 발사가 매우 우려스럽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이란의 모든 위반 사항들을 유엔에 상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란 국방부는 지난 11일 자체 생산한 고정밀 장거리 유도 미사일 ‘에마드’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10년 이란 탄도 미사일 제재를 위해 결의안 1929호를 채택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