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최근 실시한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부 장관은 미국과 프랑스가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이란의 미사일 시험은 유엔 결의안 2231호를 전혀 위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외무장관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리프 외무장관은 이란은 어떠한 핵무기도 갖고 있지 않다고 이미 입증했으며 또 입증할 것이라면서 이란의 미사일가운데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란과 주요 6개국이 타결한 핵합의안의 실질적인 적용이 18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란과 주요 6개국은 지난 7월 20일 핵협상을 타결했으며,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를 보증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결의안 채택 후 90일째인 18일은 '적용일'로 명명됐으며, 합의안의 실질적인 적용이 시작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