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19일)부터 나흘 간의 영국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합니다.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오늘 오후 영국 왕실인 버킹엄궁에 도착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그의 남편인 필립 공의 영접을 받게 됩니다.
시 주석은 또 이례적으로 영국 의회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고, 데이비드 케머런 총리와 찰스 황세자를 잇달아 만나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시 주석은 이번 영국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무역 관계 확대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영국에 대한 중국의 투자를 더 이끌어 내기 위해 얼마 전 중국을 방문했었습니다.
한편 영국 야당 인사들은 시 주석의 이번 방문에 남다른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영국의 야당 지도자 제레미 코빈은 왕실 만찬에서 시 주석과 만나 중국의 인권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