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나이지리아 군이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에 억류돼 있던 338명의 납치 피해자들을 구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나이지리아 육군 대변인은 군 당국이 27일 삼비사 산간지역에 있는 것으로 의심되던 보코하람 수용소를 기습해 납치 피해자들을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출된 사람들은 남성 8명과 여성 138명, 어린이 192명이며 이들은 일단 무비 마을로 옮겨져 신원확인 절차 등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지난 해 4월 보코하람에 의해 집단 납치됐던 치복 마을 여학생들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나이지리아 군은 이번 구출 작전 과정에서 30명의 보코하람 반군들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