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에 특수부대를 파병하기로 한 결정은 미국의 시리아 내전 개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이슬람수니파급진무장세력 ISIL과 싸우기 위한 것이라고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미국의 정책은 분명하다면서, ISIL을 퇴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케리 장관은 또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다면서, 미국이 시리아 사태에 보다 깊숙히 개입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케리 장관은 중앙아시아 5개국 순방길의 첫 방문국인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서 가진 기자회견 중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ISIL과 싸우고 있는 시리아 반군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리아 북부 지역에 50명 미만의 특수부대원들을 파병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