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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김재원씨. 올해 36살로 평양이 고향인 탈북자다. 북한을 떠나 한국에 정착하고 생선판매원에서 서울역 노숙경험에 영국 유학까지 다녀온 특별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영국에서 영어공부를 하면서 하숙집 주인으로 돈도 벌었던 김재원씨. 북한을 나선 이유, 영국을 다녀온 이유. 김재원씨가 세상 공부를 하러 나선 이유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