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중앙 아프리카 국가인 브룬디의 전. 현직 고위 관리 4 명에 대해 새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이들에게 제재를 가하는 새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제재 대상에 오른 4 명은 알라인 분요니 공안담당 장관과 현직 경찰청장, 전직 국가정보국장, 국방장관입니다.
이들은 피에르 은쿠룬지자 브룬디 대통령의 3선 출마 반대 시위자들을 위협하고 폭력으로 진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 내 모든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영토에 대한 여행도 금지됩니다.
브룬디에서는 지난 4월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3선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뒤 유혈 시위가 계속돼 적어도 수 백 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