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4일 상업 위성을 탑재한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개량형 H2A 로켓 29호기는 4시간 반 만에 3만6천 km 지구 궤도에 진입해 위성을 분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우주기구 측은 종전보다 먼 거리에 위성을 운반하기 위해 2단 엔진과 기체를 개량해 처음으로 쏘아 올렸다며, 연료가 적게 소모되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이 발사한 이번 위성에는 캐나다 통신사 ‘텔레샛’의 통신 방송 설비가 탑재돼 있으며 무게는 약 5톤에 달합니다.
이 위성은 대서양 상공을 돌며 유럽과 아프리카, 남미 지역의 통신과 방송 신호를 중계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