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이 케냐의 청년들에게 종족주의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 (27일) 크사라니 체육관에 모인 수 만 명의 케냐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강론에서 폭력과 부정부패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교황은 일시적 충동에 따라 폭력을 행사하기 보다는 기도하고 이해를 추구하며 협력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청년들은 어려움과 분열로 가는 길과 이기심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길 가운데 하나를 택할 힘이 청년들에게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강론에 앞서 나이로비의 빈민촌인 칸게미 마을을 방문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안전하고 튼튼한 주택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케냐 가톨릭주교단과 만난 뒤 다음 순방국인 우간다로 향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