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투자자들은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미국 중앙은행의 결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어제(16일) 지난 7년 간 거의 0% 수준으로 동결됐던 주요 기준금리를 0.25%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미국경제가 완만한 수준으로 확장함에 따라 금리인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시아 지역 주요 증시들은 이번 발표 이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오늘 2% 상승했고, 홍콩 항셍 지수도 거의 1% 올랐으며, 한국과 호주, 중국, 타이완, 뉴질랜드 증시들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미국의 이번 조치로 국제 환율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의 가치도 다소 상승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