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인도네시아가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군사장비 이전에 관한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양국 외교, 국방장관들은 어제 (17일) 중국이 해상에서 영향력을 확대함에 따라 주변국들이 더욱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양국 장관급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역내 안보 환경이 더욱 악화됨에 따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핵심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안보, 국방 분야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양국 장관들은 또 이번 회담에서 남중국해 문제가 대화로 해결돼야 한다는데 동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리아미자르드 리아쿠두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일본은 앞서 인도와도 군사 교류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