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는 다른 나라의 간섭 없는 평화회담에 참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왈리드 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무알렘 장관은 오늘 (24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평화회담에 참여할 반군 대표 명단을 받는 대로 시리아 회담대표들도 준비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무알렘 장관은 또 시리아 정부는 이번 대화가 시리아 통합정부 구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지만 다른 나라의 간섭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주 채택한 시리아 평화회담에 관한 결의안에서 시리아가 주도하는 정치적 해결 절차에 대한 지지와 6개월 내 과도정부 수립, 18개월 내 선거 실시 등을 촉구했습니다.
유엔이 중재하는 이번 시리아 평화회담은 다음달 말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