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방부는 오늘 (31일) 한-중 양국 국방부 간 직통전화, 핫라인이 개통돼 한민구 장관과 창완취안 중국 국방부장이 첫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직통전화 개통으로 주변국들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한반도와 지역의 다양한 안보 상황에서 긴밀히 공조할 수 있는 기제가 마련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국방부가 외국 국방부와 직통전화를 설치한 것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이 세 번째입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 2011년 한-중 국방정책 실무회의에서 중국 측에 국방부 간 직통전화 설치를 제의했고, 지난해 7월 박근혜 한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이에 관해 정식으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