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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북한 초청 철회..."핵실험 대응 조치"


다보스포럼 조직위가 올해 대회에 북한을 초청하면서 당초 북한 대표로 참석이 예상됐던 리수용 북한 외무상. 조직위는 북한의 최근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초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다보스포럼 조직위가 올해 대회에 북한을 초청하면서 당초 북한 대표로 참석이 예상됐던 리수용 북한 외무상. 조직위는 북한의 최근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초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세계경제포럼 (WEF)은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에 발부한 올해 다보스포럼 초청을 철회했습니다.

스위스 다보스에 있는 포럼 조직위원회는 오늘 (13일) 성명에서 북한이 포럼에 참석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 지난 가을 초청장을 보냈고 북한 측이 이를 수용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직위는 그러나 북한이 지난 6일 핵실험을 실시함에 따라 북한 대표도 곧 제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해 발부한 초청장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직위는 만일 북한이 책임과 열의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행동한다면 여전히 환영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지만 이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제4차 산언협명의 이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46차 다보스포럼에는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등이 참석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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