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국 남중국해 미사일 배치 공식 항의

베트남이 남중국해에 미사일을 배치한 중국에 대해 공식 항의했습니다.

레하이빈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중국의 행동에 크게 우려한다며 이는 파라셀 군도에 대한 베트남의 주권을 심각히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중국은 항행의 자유뿐 아니라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그 같은 잘못된 행동들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호주의 말콤 턴불 총리도 남중국해에서 인공섬 건설과 군사화를 삼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턴불 총리는 시드니를 방문한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남중국해의 긴장을 완화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키 총리 역시 뉴질랜드는 선진국 가운데 중국을 시장경제 국가로 처음 인정했다며 남중국해의 긴장 해소 조치들을 촉구하기 위해 중국과의 관계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홍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호주와 뉴질랜드는 남중국해 관련 국가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