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은 오늘 (23일) 서부 네바다 주에서 대통령 선거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원대회를 개최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당원대회를 앞두고 네바다 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0%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마르크 루비오 후보와 테드 크루즈 후보는 20%의 지지율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루비오 후보는 아직 경선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지만 네바다 주 당원대회를 앞두고 밥 돌 전 상원의원 등 공화당 중진 정치인들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네바다 주에서 선전하는 후보는 일주일 뒤 이른바 `슈퍼 화요일'에 10여 개 주에서 열리는 경선에서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한편 민주당의 다음 경선은 이번 주말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진행됩니다. 이 곳에서는 현재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