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호주와 장거리 폭격기 배치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미 국방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미 공군은 호주에 B-1과 B-52 전략폭격기를 순환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은 호주에서 B-1 폭격기를 출격시킨 적은 없지만 B-52 폭격기는 종종 비행에 나서고 있습니다.
말콤 턴불 호주 총리는 그러나 이 같은 논의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만일 미군 전폭기들이 호주에 배치될 경우 남중국해 분쟁 수역에 타격 가능한 거리여서 중국과의 마찰이 예상됩니다.
중국 외교부는 관련국들간 협력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보호해야 하며 제3자들의 이익을 목표로 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지난해에도 호주에 B-1 폭격기를 잠정 배치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호주 국방장관은 당시 미국 관리들이 잘못 말한 것이라며 진화에 나선 바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