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남중국해 합동 순찰을 제안한 미국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마노하르 파리카 인도 국방부장관은 “인도는 합동 군사 훈련만 할 뿐, 어떤 형태의 합동 순찰에도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인도를 비롯해 일본과 호주와 함께 남중국해에서 합동 순찰을 할 수 있다는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관인 해리 해리스 제독의 발언을 공식으로 부인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인도의 이번 결정이 중국과의 외교관계를 의식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필리핀 정부는 지난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양국 회담에서 남중국해에서의 합동 순찰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