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10개년 군사 지원 계획이 당장 구체화되기를 바란다고 모셰 야알론 국방장관이 말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야알론 장관은 14일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과 함께 워싱턴의 국제 학술연구기관인 우드로 윌슨 센터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의 군사 지원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야알론 장관은 미국의 군사 지원 이 문제가 여전히 논의중인 것으로 안다며 가능한 빨리 결론이 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야알론 장관은 또 카터 장관과 중동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에 합의했다며 조만간 양해각서에 서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07년부터 10년간 이스라엘에 300억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소식통들은 이번 10개년 계획이 만일 400억 달러 선에서 최종 결정된다면 F-35 전투기 구매를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규모가 500억 달러에 근접한다면 F-15I 전투기까지 추가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