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에서 이달 31일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때맞춰 미-한-일 3국 정상회의가 추진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또 일본이 미국, 한국과 2개국 정상회의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한-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4년 3월 네덜란드 헤이그 회의 이후 처음입니다.
교도통신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세 나라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잇따른 탄도 미사일 발사에 관해 정상들이 대응책을 논의할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 8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상황이 허락되면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해 미-한-일 정상회의를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