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오늘 (21일) 불법 어선 단속에 대한 중국 해양경비대의 방해 활동에 항의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순찰선은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 선박을 나포하고 선원 8 명을 체포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그러나 해당 어선을 견인해 압송하던 중 중국 해양경비선이 고의로 충돌을 일으켜 어선을 달아나도록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렌토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은 오늘 중국 고위 외교 당국자와 만난 뒤 기자들에게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국이 이번 행동을 설명하기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마르수디 장관은 또 중국 해양경비대가 인도네시아의 주권을 침해했다며 중국에 국제법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 당국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수역은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와 겹쳐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