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에 도전했다가 중도 포기한 공화당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테드 크루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젭 부시 전 주지사는 22일 발표한 성명에서 크루즈 후보는 원칙에 충실한 보수주의자로서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부시 전 주지사는 또 워싱턴 정치권은 현재 망가져 있다며 공화당이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크루즈를 지지하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부시 전 주지사는 공화당 경선 주자로 참여했다가 지난달 20일 캘리포니아 경선에서 패배한 뒤 하차를 선언했습니다.
한편 크루즈 후보는 성명에서 부시 전 주지사의 지지선언은 공화당이 입증된 보수주의 후보로 계속 단결해 나가겠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