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마이클 헤이든 전 중앙정보국(CIA)장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미국 대통령을 위해 준비된 후보라고 말했습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중앙정보국장과 국가안보국(NSA)장을 을 지냈던 헤이든 전 국장은 28일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하고 있다며 클린턴 후보에 신뢰를 나타냈습니다.
헤이든 전 국장은 또 국가안보 측면에서 볼 때 누가 더 큰 위협이냐는 질문에도 지체 없이 트럼프 후보라고 답했습니다.
헤이든 전 국장은 그러나 클린턴 전 장관이 재임 중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한 일과 2012년 벵가지 미 영사관 피습 사건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판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헤이든 전 국장은 앞서 지난달 말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후보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으며 공화당 경선후보 가운데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를 공식 지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