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일 신형 지대공 미사일 시험사격을 참관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날 새형의 반항공요격유도무기체계의 전투성능판정을 위한 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발사현장에서는 리만건 군수공업부장과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 등이 동행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반항공요격로켓이 공중목표를 정확하게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연합뉴스는 이번에 발사된 지대공 미사일이 사거리가 100km에서 150km로 추정되는 KN-06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한국 공군을 포함해 한반도 유사시 증파되는 미국 공군기를 위협하는 무기입니다.
연합뉴스는 북한이 KN-06을 그동안 여러 차례 시험 발사했지만, 발사 장면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일 낮 12시 45분께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