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 인도 콜카타 시에서 공사 중이던 고가도로가 무너져 사상자가 나자 인도 경찰이 1일 사고를 낸 건설회사 직원 3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 야당 지도자인 라훌 간디가 2일 일찍 사고현장을 찾았습니다. 간디는 사고현장에 들른 뒤 병원을 찾아 다친 사람들을 위로했습니다.
한편 사고를 낸 건설회사의 몇몇 관리자도 1일 체포됐습니다.
인도 경찰은 사고 회사에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관련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지금까지 최소한 25명이 숨지고 8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지난 31일 고가도로가 무너질 당시 현장에서 인부들이 콘크리트를 붓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인도 국가재난대응팀과 군 요원들이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구조대가 오기 전에 현지 소방관과 주민들이 맨손으로 구조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